일본 여행 처음이라면 꼭 알아야 할 것 15가지|모르면 당황하는 순간들

일본 여행은 한국과 가까워서 비교적 쉽게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입니다. 하지만 막상 일본에 처음 가보면 교통 이용 방법부터 결제, 식당 문화, 쓰레기 처리, 숙소 이용까지 한국과 다른 부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첫 일본 여행에서는 여행지 자체보다 이런 사소한 차이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 여행을 처음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출국 전에 알아두면 좋은 15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사카, 도쿄, 교토, 후쿠오카 등 어느 지역을 여행하더라도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내용 위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여권 유효기간부터 확인하기

일본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여권입니다.

항공권과 호텔부터 예약한 뒤 여권을 확인하는 것보다 여권의 유효기간과 훼손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여권을 분실했을 때를 대비해 여권 사진이나 사본을 휴대폰에 별도로 보관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여권은 여행 중 가장 중요한 신분증이기 때문에 숙소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필요할 때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Visit Japan Web을 미리 준비하기

일본 입국을 앞두고 있다면 Visit Japan Web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Visit Japan Web에서는 일본 입국 및 세관 신고와 관련된 정보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일부 공항에서는 공동 키오스크를 이용할 때 Visit Japan Web에서 생성한 QR코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외교부)

출국 직전에 급하게 입력하기보다는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미리 등록해 두면 일본 도착 후 절차를 진행할 때 훨씬 편합니다.

3. 일본은 현금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일본은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이 많아졌지만 모든 곳에서 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곤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작은 음식점이나 일부 상점, 지역에 따라 현금 결제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어느 정도의 엔화를 준비해 두는 것이 편합니다.

다만 여행 경비 전체를 현금으로 들고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카드와 현금을 적절하게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교통카드를 준비하면 이동이 편해진다

일본 여행에서 지하철이나 전철을 자주 이용한다면 교통계 IC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지역과 카드 종류에 따라 이용 범위에는 차이가 있지만, Suica·PASMO·ICOCA 등 여러 교통계 IC카드는 상호 이용 가능한 지역이 있습니다. ICOCA 역시 여러 지역의 호환 가능한 IC카드 이용 구역에서 철도와 버스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West Japan Railway Company)

여행하는 지역에 맞는 교통카드를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면 매번 승차권을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일본 지하철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처음 일본에 가면 지하철역 규모와 노선도 때문에 당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쿄처럼 여러 철도 회사의 노선이 복잡하게 연결된 지역에서는 목적지만 보고 무작정 이동하기보다 출발역과 도착역, 노선, 환승역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 지도 등을 활용해 출발하기 전에 이동 경로를 한 번 확인해 두는 습관을 들이면 실수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6. 일본에서는 많이 걷게 된다

일본 여행을 처음 가는 사람이 의외로 많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지도에서 보면 가까워 보이는 관광지라도 역에서 이동하거나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다 보면 하루에 상당히 많은 거리를 걷게 됩니다.

따라서 여행용 신발은 디자인보다 편안함과 오래 걸어도 발이 아프지 않은지를 우선적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첫날부터 무리하게 일정을 잡기보다는 관광지 사이의 이동시간도 일정에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일본 식당에는 한국과 다른 문화가 있다

일본 식당에서는 한국과 다른 식당 문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가 오토시(お通し)입니다.

일부 이자카야에서는 자리에 앉으면 간단한 음식이 먼저 제공되는데, 이것이 기본 안주 또는 자릿세 성격의 오토시인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 일본 이자카야를 방문한다면 메뉴를 주문하지 않았는데 음식이 나왔다고 해서 당황하지 말고, 계산 방식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8. 일본 식당에서 팁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한국 여행객이 일본에서 식사할 때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팁입니다.

일본의 일반적인 식당 이용에서 미국처럼 별도의 팁을 준비하는 문화는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식사 후 팁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 고민하기보다는 메뉴 가격과 별도로 붙는 비용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9. 일본에서는 쓰레기통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일본 여행 중 생각보다 당황하는 부분이 바로 쓰레기 처리입니다.

관광지나 길거리에서 쓰레기통을 쉽게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편의점이나 음식점 등에서 구매한 물건의 포장지를 바로 버리지 못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작은 비닐봉투 하나를 가지고 다니면서 쓰레기를 잠시 보관하면 여행 중 훨씬 편리합니다.

10. 편의점은 단순히 간식만 사는 곳이 아니다

일본 편의점은 여행 중 활용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간단한 식사뿐 아니라 음료, 생활용품, ATM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중 필요한 물건을 급하게 구해야 할 때 유용합니다.

특히 숙소 근처의 편의점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두면 늦은 시간에 필요한 물건을 구하기도 편합니다.

11. 일본에서는 동전을 많이 받게 된다

일본에서 현금으로 결제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동전이 생깁니다.

한국의 지폐와 카드 중심의 결제에 익숙하다면 처음에는 일본 동전 종류가 헷갈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작은 동전지갑이나 동전을 구분해서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12. 일본 여행에서는 구글 지도가 매우 유용하다

일본의 관광지는 이름이 비슷하거나 같은 지역 안에서도 입구가 여러 곳인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히 관광지 이름만 검색하기보다는 현재 위치에서 어느 출입구로 들어가야 하는지, 역에서 어느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일본 여행에서는 지하철역 출구 하나만 잘못 나가도 예상보다 많이 걸을 수 있습니다.

13. 일본어를 몰라도 기본적인 표현은 알아두자

일본어를 전혀 하지 못해도 일본 여행 자체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기본 표현만 알고 있어도 식당이나 상점에서 훨씬 편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こんにちは → 안녕하세요
  •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 감사합니다
  • すみません → 실례합니다 / 죄송합니다
  • これください → 이것 주세요
  • お願いします → 부탁합니다

정도는 여행 전에 익혀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스미마센(すみません)은 길을 물어보거나 직원을 부를 때 등 여러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14. 일정은 너무 빡빡하게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처음 일본 여행을 준비하면 가고 싶은 곳을 최대한 많이 넣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관광지 사이의 이동시간, 식사시간, 쇼핑시간까지 생각하면 실제 여행에서는 계획보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관광지를 7~8곳씩 넣기보다는 핵심 관광지 2~4곳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을 함께 묶는 방식이 편합니다.

특히 교토처럼 관광지가 넓게 흩어져 있는 지역에서는 이동 동선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5. 여행 마지막 날에는 공항 이동시간을 넉넉하게 잡자

여행 마지막 날에는 쇼핑을 하다가 시간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도쿄의 나리타공항, 오사카의 간사이공항처럼 시내에서 공항까지 이동시간이 필요한 경우에는 출발시간만 보고 계획을 세우면 안 됩니다.

숙소 → 역 → 공항 → 체크인 → 보안검색까지 필요한 시간을 모두 고려해 출발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여행 일정을 무리하게 넣기보다는 공항으로 이동하기 쉬운 일정으로 구성하면 마음도 훨씬 편합니다.

마무리

일본은 한국과 가까운 나라지만 실제로 여행을 해보면 교통, 결제, 식당, 생활문화 등에서 생각보다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여권과 입국 준비부터 교통카드, 현금, 지도, 식당 문화, 쓰레기 처리, 공항 이동까지 여행 전에 기본적인 차이만 알고 있어도 현지에서 당황하는 상황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첫 일본 여행이라면 관광지를 많이 알아보는 것만큼 일본에서 실제로 어떻게 이동하고, 결제하고, 식사하는지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일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여행지 목록과 함께 이런 기본적인 여행 정보를 하나씩 체크해 보세요. 작은 준비 하나가 현지에서 생각보다 큰 편리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일본의 입국·교통·면세 등 제도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출국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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