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준비물 10가지|한국에서는 당연하지만 일본에서는 필요한 것

일본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1~2시간 정도면 갈 수 있어 해외여행 초보자도 많이 찾는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거리가 가깝다고 해서 여행 환경까지 한국과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콘센트와 전압, 결제 방식, 교통 이용법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준비 없이 출발하면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 여행이 처음이라면 짐을 많이 챙기는 것보다 현지에서 실제로 필요한 물건을 빠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 여행 준비물 가운데 꼭 확인하면 좋은 10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여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일본 여행 준비물은 당연히 여권입니다. 옷이나 세면도구는 현지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여권을 두고 공항에 가면 여행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출발 전에는 여권을 단순히 챙기는 것에서 끝내지 말고 여권의 유효기간과 항공권에 입력한 영문 이름이 여권과 동일한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권은 여행 중 분실 가능성도 있으므로 여권 정보면을 스마트폰에 사진으로 저장하거나 별도의 사본을 준비해 두면 비상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110V 대응 충전기와 돼지코

한국 여행객이 일본에서 자주 당황하는 부분 중 하나가 콘센트입니다.

한국은 일반적으로 220V를 사용하지만 일본은 전국적으로 100V 전압을 사용합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일본 동부는 50Hz, 오사카·교토·나고야 등 서부는 60Hz를 사용합니다.

또한 일본에서 흔히 사용하는 플러그 형태는 한국과 다르기 때문에 일명 돼지코라고 부르는 A형 변환 플러그를 준비하는 것이 편합니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충전기의 어댑터에 INPUT 100-240V라고 적혀 있다면 일반적으로 일본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헤어드라이어·고데기처럼 소비전력이 큰 제품은 지원 전압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3. 보조배터리

일본 여행에서는 스마트폰 사용량이 평소보다 크게 늘어납니다.

구글 지도나 지도 앱으로 길을 찾고, 지하철 노선을 확인하고, 번역기를 사용하고, 사진과 영상을 찍다 보면 생각보다 배터리가 빠르게 줄어듭니다.

따라서 보조배터리는 일본 자유여행에서 체감상 상당히 중요한 준비물입니다. 특히 아침부터 밤까지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일정이라면 하나 챙겨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항공사마다 보조배터리 반입 및 보관 기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이용 항공사의 최신 규정을 확인하세요.

4. 일본 엔화 현금

요즘 일본에서도 카드와 비현금 결제가 상당히 보편화됐지만 현금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아직 권하기 어렵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 역시 주요 상점과 음식점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일부 소규모 상점이나 숙박시설 등에서는 현금만 받는 경우가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규모 음식점, 지방 여행지 등을 방문한다면 엔화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편이 안전합니다.

따라서 일본 여행에서는 카드 + 엔화 현금을 함께 준비하는 방식이 편리합니다.

5. 해외결제가 가능한 카드

반대로 모든 여행 경비를 현금으로 가지고 갈 필요도 없습니다.

일본에서는 Visa, Mastercard, JCB 등 국제 브랜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으며 대형 쇼핑몰이나 백화점, 호텔, 편의점 등에서는 카드 결제가 편리합니다.

여행 전에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가 해외결제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결제용 카드와 비상용 카드를 분리해서 보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현금과 카드 한 장을 지갑 하나에 전부 넣어두기보다 여러 곳에 나눠 보관하면 분실 상황에도 대응하기 쉽습니다.

6. 유심 또는 eSIM

한국에서는 휴대전화 데이터를 별다른 고민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해외 데이터 이용 방법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eSIM, 유심(USIM), 통신사 로밍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별도의 유심을 교체할 필요가 없는 eSIM을 이용하는 여행객도 많습니다. 다만 모든 스마트폰이 eSIM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므로 구매 전에 자신의 기종이 지원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본에서는 지도와 대중교통 검색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이 끊기면 여행 난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출국 전에 데이터 이용 방법을 결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7. 교통카드

도쿄나 오사카처럼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도시를 여행한다면 IC 교통카드를 알아두면 편리합니다.

대표적으로 Suica, PASMO, ICOCA 등이 있습니다. IC카드는 열차와 버스 이용뿐 아니라 일부 편의점, 자판기, 택시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번 지하철 표를 구입하고 요금을 확인하는 것보다 교통카드를 활용하면 이동이 훨씬 간단해집니다.

다만 카드 종류와 구매 방법, 모바일 지원 여부 등은 여행 지역과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8. 동전지갑 또는 작은 파우치

의외로 유용한 일본 여행 준비물이 동전지갑입니다.

현금으로 결제하다 보면 1엔, 5엔, 10엔, 50엔, 100엔, 500엔 등 여러 종류의 동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폐만 사용하는 데 익숙하다면 여행 며칠 만에 지갑 안에 동전이 가득 쌓이기도 합니다.

작은 동전지갑이나 파우치를 하나 준비하면 현금 결제를 할 때 훨씬 편합니다.

특히 자판기나 소액 결제를 자주 이용한다면 여행 후반까지 동전을 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9. 편한 운동화

일본 여행 준비물에서 생각보다 중요한 것이 신발입니다.

도쿄·오사카·교토 등을 자유여행으로 돌아다니다 보면 역에서 관광지까지 걷거나 환승 과정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여행 일정을 촘촘하게 잡았다면 하루 종일 걷게 되는 날도 생깁니다.

사진을 위해 새 신발을 신고 가기보다는 이미 발에 익숙하고 오래 걸어도 편한 운동화를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발이 아프기 시작하면 관광 일정 전체가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 개인 상비약

마지막은 평소 사용하는 상비약입니다.

두통약, 소화제 등 자신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약은 여행 기간을 고려해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다만 처방약이나 특정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을 일본으로 가져간다면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개인 사용 목적의 의약품이라도 종류와 수량에 따라 반입 절차가 달라지며, 일부 규제 의약품은 별도의 제한이나 사전 절차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처방약이 있다면 출국 직전에 판단하기보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최신 반입 규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본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출발하기 전 마지막으로 아래 10가지만 다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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