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처음 준비한다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이 여권입니다. 일본은 한국에서 가까워 항공권부터 예약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권이 없다면 출국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행 일정을 잡기 전에 여권부터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처음 여권을 만들 때 “어디서 신청하지?”, “사진은 증명사진이면 되나?”, “비용은 얼마지?” 같은 부분이 헷갈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처음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여권 처음 만들 때 필요한 준비물부터 여권사진 규격, 신청방법, 발급비용까지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 아래 내용은 2026년 9월 기준 외교부 여권안내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1. 여권 처음 만들 때 필요한 준비물
만 18세 이상 성인이 여권을 처음 발급받는다면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외교부가 안내하는 기본 구비서류는 여권발급신청서, 신분증,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입니다. 가족관계기록사항에 관한 증명서는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면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권발급신청서는 접수기관에서 작성할 수 있으므로 처음 신청하는 사람이라면 우선 신분증과 규격에 맞는 여권사진을 제대로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 동의서 등 필요한 서류가 달라지므로 성인과 동일하게 준비하면 안 됩니다.
2. 여권 처음 발급은 어디서 신청할까?
여권은 국내 여권사무 대행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처음 발급받는 만 18세 이상 성인은 원칙적으로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질병·장애 등 법에서 정한 예외적인 경우에만 대리 신청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처음 여권을 만든다면 가까운 여권 접수기관의 위치와 운영시간을 먼저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관마다 운영시간이나 민원 상황 등이 다를 수 있으므로 무작정 방문하기보다는 방문하려는 기관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여권사진은 일반 증명사진과 다릅니다
여권을 처음 만들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여권사진입니다.
외교부 기준에 따르면 여권사진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천연색 상반신 정면 사진이어야 합니다. 사진 크기는 가로 3.5cm × 세로 4.5cm이며, 정수리부터 턱까지의 머리 길이는 3.2~3.6cm가 되어야 합니다. 배경은 테두리 없이 균일한 흰색이어야 합니다.
또한 모자 등을 착용해서는 안 되며 얼굴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AI나 사진 앱으로 보정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의해야 합니다. 외교부는 사진 편집 프로그램이나 필터를 이용해 임의로 보정한 사진뿐 아니라 AI를 이용해 편집·가공·합성한 사진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처음 여권을 만든다면 사진관에서 “여권사진으로 찍어주세요”라고 말하고 촬영하는 것이 간단한 방법입니다.
4. 여권사진 찍을 때 이것도 확인하세요
사진 규격만 맞는다고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배경에 다른 사람이나 물건이 보여서도 안 되고, 사진이 흐릿하거나 픽셀이 깨진 저해상도 사진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얼굴이나 배경에 심한 그림자와 빛 반사가 생기지 않아야 하며 실제 피부색을 적절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특히 사진 앱으로 얼굴 크기를 줄이거나 턱선을 수정하는 식의 과도한 보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권은 해외에서 본인을 증명하는 중요한 신분증이기 때문에 일반 프로필 사진처럼 잘 나오게 만드는 것보다 실제 얼굴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여권 발급 비용은 얼마일까?
2026년 3월 1일부터 여권 발급 수수료가 변경됐기 때문에 오래된 블로그의 가격을 그대로 참고하면 현재 금액과 다를 수 있습니다.
현재 만 18세 이상 성인이 일반적인 10년 복수 전자여권을 발급받는 경우 국내기관 기준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58면 : 52,000원
26면 : 49,000원
단수여권은 유효기간 1년 이내이며 수수료는 17,000원입니다.
처음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일반 성인이라면 보통 10년 복수여권을 생각하게 될 텐데, 26면과 58면의 가격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의 해외여행 계획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6. 26면과 58면 중 어떤 것을 선택할까?
처음 여권을 만들면 26면과 58면 중 무엇을 골라야 하는지 고민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여권 페이지 수의 차이입니다.
앞으로 해외여행을 자주 할 계획이라면 58면을 선택할 수 있고, 해외여행 횟수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26면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현재 만 18세 이상 10년 복수여권 기준으로 두 종류의 수수료 차이는 3,000원입니다.
무조건 어느 것이 더 좋다고 할 수는 없으므로 자신의 여행 빈도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7. 여권 영문 이름도 확인하기
여권을 만들 때는 로마자 성명도 중요합니다.
특히 여권을 발급받은 뒤 해외 항공권을 예약할 때는 여권에 표시된 영문 이름과 항공권 예약 정보가 일치하도록 입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해외여행을 준비하면 한글 이름만 확인하고 항공권을 예약하기 쉬운데, 여권이 발급된 뒤에는 항공권을 예약하면서 여권에 적힌 영문 이름의 철자와 순서 등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항공권을 예약했다면 예약정보와 여권정보가 맞는지 다시 확인해보세요.
8. 여권은 여행 직전에 만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여행 일정이 정해졌다면 여권은 최대한 여유 있게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발급에 필요한 시간은 신청 장소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여행 며칠 전에 신청하면 무조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위험합니다.
여권을 수령한 뒤에도 항공권의 영문 이름을 확인하고, 여행 국가에서 요구하는 여권 유효기간이나 입국조건 등을 확인해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아직 여권이 없다면 여행 직전까지 미루기보다는 미리 만들어두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9. 일본 여행을 간다면 여권부터 확인하세요
일본 여행을 처음 준비한다면 순서를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여권을 준비하고 →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고 → 교통·통신·환전 등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하나씩 진행하면 됩니다.
특히 이미 여권이 있는 사람도 유효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여권이라면 만료일이 생각보다 가까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행 전에 여권을 분실하지 않도록 보관 장소를 정해두고, 해외에서는 여권 관리에 더욱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여권 처음 만들 때 핵심만 정리하면
여권을 처음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만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신분증과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규격에 맞는 여권사진을 준비하고, 여권 접수기관에 방문하여 신청하는 것이 기본적인 과정입니다.
특히 처음 신청한다면 여권사진 규격을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2026년 9월 현재 만 18세 이상 일반적인 10년 복수 전자여권의 국내 발급 수수료는 26면 49,000원, 58면 52,000원입니다.
처음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는 해야 할 것이 굉장히 많아 보이지만 여권부터 하나씩 준비하면 됩니다.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권 발급 → 항공권 → 숙소 → 교통 → 환전·결제 → 통신 → 짐 싸기 순서로 준비해보세요. 처음 일본에 가는 사람도 훨씬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